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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OEM업계 친환경 경쟁 불붙었다. 2019-07-08

세아상역 공장에 태양광 설치 등 친환경 사업 도입해 혁신 도모


한세실업 "지속가능 경영 박차".. 친환경 단체 선정해 기부 지속



미국 경기 호조로 국내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계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의 친환경 전쟁이 불붙고 있다. 세아상역을 필두로 한세실업, 영원무역 등은 친환경 비즈니스 도입을 통한 혁신을 꾀하고 있다.


8일 의류 OEM업계에 따르면 세아상역은 관계사 세아STX엔테크를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세아상역이 지난 해 STX 중공업 플랜트부문을 인수해 만든 세아STX엔테크는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노하우로 세아상역 해외 법인들의 온실가스 저감을 돕고 있다.


우선 중미 지역 법인에 태양광 발전 설비 시스템을 도입한다. 세아상역은 아이티 법인 S&H 글로벌 신축 공장에 태양광 설비 시범 설치를 검토 중이다.


친환경 건축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뜨갈 지역에 신설 중인 세아의 봉제공장과 코스타리카에 위치한 세아 스피닝 공장은 탄소 저감과 빗물을 용수로 사용하는 등 미국 친환경 건물 인증(LEED)을 위한 설계 및 건축 공정을 적용했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원단 공장에는 원단 후가공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정화하기 위해 최신 시설의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나온 침저물을 현지 환경인증을 취득한 자체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의류브랜드들의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그룹사의 역량이 녹아들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이익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세실업은 시설보다는 캠페인에 주력한다. 그 사례로 한세실업은 올해부터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의류 판매 순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10% FOR GOO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섬유 인증기관 BCI와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인증을 받은 섬유, 컨트롤 유니온 등 인증기관에서 재활용,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단으로 만든 의류를 판매해 얻은 순수익의 10%를 친환경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


네덜란드 비영리 재단인 오션클린업이 첫 기부처로 선정됐다. 네덜란드 출신의 19세 청년이 설립해 화제가 된 이 재단은 하와이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이 태평양 해상의 거대 쓰레기 섬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관련 단체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향후 물 관리, 친환경 원료 연구개발(R&D), 친환경 생산시설 개·보수 등과 연관된 친환경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신뢰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유해 물질 배출을 줄이고 물, 전기, 석탄 사용을 줄이는 지속 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관련 기사 링크 : (파이낸셜뉴스, 2019-07-08) 의류 OEM업계 친환경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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