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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식

세아STX엔테크 2020 친환경건설산업대상 환경설비부문 대상 수상 2020-10-21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이중접촉방식 흡수탑, 무누설 가스 열교환기로 발전소 환경 개선



세아STX엔테크가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 내 대기환경개선 설비를 수행한 공로로 2020 친환경건설산업대상에서 환경설비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사는 기존의 낡은 탈황·탈질·전기집진 시설들을 550MW급 고효율을 갖춘 신규 설비로 바꿔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12월 준공, 올해 성능시험을 마쳐 현재 제 기능을 수행 중이다. 사고 없이 준공했으며 규제 기준인 10% 미만으로 배출 공기를 개선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운영상 불가피하게 나오는 오염물질(미세먼지)을 여러 환경설비를 통해 개선해 대기 중에 배출하게 된다. 세아STX엔테크는 개선처리 과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탈황설비에는 이중접촉방식 흡수탑과 무(無)누설 가스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이중접촉방식 흡수탑은 황산화물 흡수제로 사용하는 석회석 슬러리와 배출가스 간 반응시간을 극대화해 황산화물 제거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보령화력발전소 오염물질 제거

이후 탈황처리 된 배기가스는 석회석 슬러리와 반응하며 온도가 떨어진다. 이 상태로 굴뚝으로 배출하면 백연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탈황반응 전 배기가스 열로 승온시켜 배출하는데, 이를 위해 열교환기를 설치한다. 기존 열교환소자가 탈황반응 전·후 배출가스 사이에서 회전하는 방식은 구조물과 회전자 사이에서 발생된 간격으로 배출가스가 일부 누설되는 단점이 있었다. 세아STX엔테크가 시공한 무누설 가스 열교환기는 열교환 매체로 물을 사용해 물 배관이 냉각기와 재열기 사이를 순환하면서 고온 배출가스에서 열을 흡수해 저온 배출가스로 열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처리되지 않은 배출가스는 누설되지 않아, 대기로 배출될 염려가 없다.

전기집진기에 설치한 이동집진극 방식은 기존 고정집진극의 단점을 개선한 설비다. 전기집진기는 방전극에서 발생한 전자로 인해 배출가스 속 미세먼지가 음전하(-)가 돼 양극(+)인 집진판으로 이동하는 원리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집진판에 흡착된 먼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해 집진판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기존 고정집진판 방식에선 해머로 집진판을 쳐서 먼지를 제거했었다. 이 때 무거운 먼지는 집진기 하부로 떨어지지만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섞여 집진효율을 떨어뜨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정돼 있던 집진판을 회전시켜 브러쉬로 쓸어 내리는 이동집진극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먼지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본 기사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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